🇺🇸 미국 플로리다, 이민자 쫓아낸 뒤 청소년들한테 일 시키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플로리다, 이민자 쫓아낸 뒤 청소년들한테 일 시키겠다고?

요즘 미국 플로리다에서 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쫓아내고 나니까, 일할 사람이 모자라졌거든?
그래서 그 빈자리를 청소년들한테 대신 메꾸게 하자는 법안이 나왔어.
이게 지금 미국 사회에서 꽤 뜨거운 논란이야.

❗ 법안 내용, 이건 좀 심하다

플로리다 상원에서 지금 심의 중인 법안을 보면 말이야,

• 14~15살 청소년한테 쉬는 시간 없이 무제한으로 일 시킬 수 있게 하자고 하고,
• 16~17살은 일주일에 6일 연속 근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거야.

말이 좋아 "일할 기회를 준다"지, 그냥 싼값에 부려먹겠다는 거지 뭐.

왜 이런 법안이 나왔냐면 말이지

최근에 미국, 특히 플로리다는 이민자 추방 정책을 엄청 세게 밀어붙이고 있어.
플로리다 노동자의 약 27%가 이주민인데, 이 사람들이 빠지면서 일할 사람이 없어졌거든.
그 빈자리 채우려고 애들한테 노동 시키자는 거지.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나 어릴 땐 일하는 게 당연했어. 왜 요즘은 그걸 문제 삼아?”
이런 식으로 말했어. 진짜 꼰대처럼 들리지 않냐?

근데 당연히 말 많지

전문가들이랑 시민단체들이 이 법안 보고 완전 들고일어났어.

• 아이들 신체랑 정신은 아직 성장 중인데 이렇게 부리면 안 된다는 거지.
• 공부해야 할 나이에 밤새 일하고,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면 안 되잖아.
• 그리고 이걸 ‘인턴’이라고 포장해서 최저임금도 안 주려고 해. 그게 더 문제야.

한 단체에서는 "이민자 쫓아내고, 그 자리를 청소년으로 메꾸고, 임금도 제대로 안 주고…
이건 그냥 아동 착취다!"라고 비판했어. 나도 이건 완전 공감해.

국제 기준에도 안 맞아

국제노동기구(ILO)나 유니세프에서도
아동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고, 과도한 노동은 금지라고 명시돼 있어.
미국 같은 나라가 이런 기준을 어기는 건 진짜 세계적으로도 문제 될 수 있어.

플로리다만의 문제 아냐

지금 이런 법안은 아칸소, 오하이오 같은 다른 주에서도 슬금슬금 나오는 중이야.
미국 전체가 지금 청소년 노동 규제 완화 쪽으로 움직이려는 느낌이야.
이건 단순한 지역 이슈가 아니라 전국적인 흐름으로 봐야 돼.

정리하면 이렇게야

• 플로리다, 이민자 내쫓고 청소년 근로 확대하려는 법 추진 중
• 14살부터 무제한 근무, 주 6일 연속 노동 가능하게 하겠대
• 저임금 노동력 공백 메우려고 청소년 쓰는 거고, 인턴 명목으로 최저임금 피하려고 함
• 시민단체는 “청소년 인권, 학습권 침해다”라며 반발
• 미국 다른 주들도 비슷한 법안 움직임 보여서 더 우려됨

이민자 추방으로 생긴 노동 공백에…“청소년으로 때우자” 美법안 논란 - 매일경제